미술 작가: 류갑규, 빙폭타다
'댄디, 오늘을 살다'라는 책에 류갑규 작가님의 '빙폭타다'가 소개되었네요. 이 책을 사서 읽은지는 좀 되었는데 다시 뒤적거리다 류갑규 작가님 소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류갑규 작가님은 빙하폭포 (빙폭) 그림을 주로 그립니다. 폭포 위를 걷는 법, '댄디, 오늘을 살다 ' 빙폭타다, 류갑규 작가, 장지에 채색, 카라갤러리 빙폭타다, 류갑규 작가, 장지에 수묵담채, 2013 절벽 위에 나무는 바람이 험하고 물도 없는 곳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 강한 생명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바위의 녹색 역시 새싹이 움트는 듯한 생명력을 표현한다고 하구요. 빙폭 (빙하폭포)의 날카로운 구도나 생김새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인생의 난관을 표현한다고 하네요. 빙폭을 오르는 작은 사람은 험난한 인생길에 의연하게 도전하는 작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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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가: 현미연, 누워있는 초상, 아시아프 2015
누워있는 초상 (1), 현미연 작가, oil on canvas, 2015 Reclining Portrait (1), Mi Yeon Hyun, oil on canvas, 2015 아시아프 2015에서 발견한 현미연 작가. 극사실 인물화 두 점을 들고 나왔습니다. 작가 자신이 모델인 자화상입니다. 약간 찡그린 듯하면서 살짝 째려보는 표정이 압권인데요. 자세히 보면 극사실 인물 묘사에 감탄하게 됩니다. 특히 눈썹, 피부톤, 그리고 입술 이런 부분에서 극사실적인 묘사가 두드러집니다. 누워있는 초상 (2), 현미연 작가, oil on canvas, 2015 Reclining Portrait (2), Mi Yeon Hyun, oil on canvas, 2015 언듯 보면 제니 샤빌의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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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가: 송미진, whisper, 아시아프 2015
The wall, 송미진 작가, oil on Koreran paper, ASYAAF 2015 Whisper, 송미진 작가, oil on Korean paper, ASYAAF 2015 아시아프 2015, 1부에서 눈에 띄었던 송미진 작가. 어둡고 침울한 내용의 그림을 드물게 사용되는 고급스러운 색을 이용하여 그렸습니다. 자꾸 볼수록 더 끌려서 장바구니에 쓸어담아오고 싶었던 작품입니다. 색과 전체적인 때깔이 너무 좋아요. 때깔을 아는 젊은이 입니다. 저색은 아무나 잘 안쓰거든요. 비리디안, 귀족적이지요 (김영미 작가님) 저도 이 작품 정말 마음에 듭니다 (임수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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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가: 김일화, 씨앗 시리즈, seed_land 3
Seed_land 3 [detail], Ilhwa Kim, hand-dyed paper 김일화의 '씨앗(Seed)'시리즈는 2014년, 2015년 프랑스, 독일 현지에서 올해의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작품중 하나로 평가받은 작품시리즈이다. 김일화는 프랑스, 독일 현지에서 기존에 한국의 '전광영' 작가작품을 통해 한지부조를 접하던 갤러리와 콜렉터들에게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작품으로 다가섰다. 기존에 한지를 재료로 사용하는 작가들은 한지 재료 자체의 질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동양의 전통철학을 작품의 토대로 사용하지만 그 설명들이 작품 밖에 따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김일화 작가의 '씨앗' 시리즈는 한지의 표면적인 질감을 오히려 지워버린다. 대신, 작품 자체, 그 표면에서 미세한 씨앗들과 광대한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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