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작가님은 어린 시절 보았던,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사라진, 산동네를 그림으로 그립니다.
기왓집 또는 초갓집으로 빽빽히 들어선 나즈막한 산동네.
파란 밤하늘에는 보름달이 두둥실 떠 있는 풍경.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페어, 2014 KIAF에서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작품들입니다.
풍경 배경을 그린 후 손으로 주무르고 구긴 한지를 다시 펴서 화면에 붙이고 그 위에 아크릴로 다시 채색하는 방법으로 작업한다네요.
회화와 조각, 평면과 입체의 결합.
2014 KIAF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았는지 대부분 작품들이 이미 솔드 아웃된 상태였습니다.
특히 밤하늘에 달이 떠있는 작품이 제 마음에 들었는데요.
눈 내린 초가집 마을을 그린 대작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정영주 작가님은 국내외 아트 페어에서 최근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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